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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중앙일보 02월 10일자 "두근두근 심장을 울리는 사랑고백 노하우"
블라인드 | 등록일 : 2009-02-10 09:33:33 | 조회 : 4834
두근두근... 심장을 울리는 사랑고백 노하우


나흘 뒤면 밸런타인데이, 그 한달 후엔 화이트데이가 기다린다.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날. 큐피드의 화살이 하트에 꽂히느냐 여부는 상당부분 프러포즈에 달려있다. 프러포즈에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프리미엄이 ‘꾼’들의 조언을 모아봤다. ‘대한민국 1호 연애강사’이자 듀오 커플매니저로 활동 중인 이명길씨는 남성들에게,『이벤트의 달인』저자이자 SBS프로덕션 부장인 김순도씨는 여성들에게 각각 프러포즈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명길 (커플매니저)

男 ▶ 女 상대 성향·예산 고려해 감동 극대화
이씨는 프러포즈의 3요소로 진정성·의외성·대중성을 꼽았다. 진정성은 상대의 마음을 울리며, 의외성은 예고 없는 진행으로 감동을 극대화한다는 것.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의 약속을 전하는 대중성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 데 그만이다. 이 가운데 대중성은 상대방에 따라 생략할 수 있지만 의외성 및 진정성은 필수다. “모든 여성이 똑같은 프러포즈를 꿈꾸진 않아요.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조용한 고백을 원하는 분도 있고, 많은 사람 앞에서 화려한 프러포즈를 받고 싶어하는 분도 있어요.” 따라서 의외성과 진정성을 기본 으로 하되 상대방의 성향과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

 예산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호텔 레스토랑이나 와인바를 추천한다. “은은한 재즈와 와인, 그리고 멋진 야경이 있어 분위기 잡기 좋은 장소”라는 것이 이씨의 추천배경이다. 반면 가격이 비싼데다 무난한 프러포즈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프러포즈 준비시간이 빠듯한 사람들에게 권하는 장소다. 또 결혼기념일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고 싶은 부부들에게도 어울리는 장소라고. “프러포즈 명당으로 소문난 호텔이 많아요. 야경이 멋진 곳, 둘 만의 공간이 마련된 곳, 아예 ‘프러포즈 전용좌석’이 마련된 곳도 있어요.” 이런 곳은 밸런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엔 예약이 필수다. 미리 반지나 선물을 준비해오면 멋지게 전달해 주는 곳도 있다.

 “이색적인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남성들 대부분이 고민만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는 막상 준비했는데 생각처럼 멋지지 않은 경우도 많고요.” 이럴 땐 프러포즈 전문업체를 이용하 는 것도 좋다. 업체별로 가격대와 이벤트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예산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어렵지 않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남산 케이블카를 빌려 장미꽃과 촛불로 꾸며주는 업체도 있어요. 가격대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아요.” 이씨는 여러 업체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고르라고 조언했다.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지만 예산이 허락지 않는다면 ‘대중성’을 적극 활용한다. “공연장 이용을 추천합니다. 국내에서는 가수 지누션과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씨가 프러포즈해 화제가 된 적이 있죠.” 분위기에 취한 관중이 보내는 환호는 감동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프러포즈 이벤트’를 해주는 뮤지컬 무대나 콘서트장이 적지않다. 이씨는 “원하는 공연에서 프러포즈하고 싶다면, 직접 기획사에 전화해 부탁해 보라”고 귀띔했다.




김순도(이벤트 기획자)

女 ▶ 男 소박한 감성담아 이벤트 준비
 “프러포즈는 더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김씨는 괜찮다 싶은 남성들의 결혼스토리를 들어보면 의외로 여성이 프러포즈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프러포즈에도 성역(性域)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 여성이 준비하는 프러포즈는 화려한 이벤트보다 소박한 감성이 담기는 것이 좋다. “남성이 하면 평범하게 느껴질 프러포즈도 여성이 하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김씨는 연령대와 목적에 따른 다양한 프러포즈를 소개했다.

 준비하는 여성과 상대 남성이 젊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다면 유쾌한 분위기의 프러포즈가 어울린다.“장소는 레스토랑이 바람직해요.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보다 캐주얼한 느낌이 나는 곳이 적당하죠. 이색 이벤트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고요.”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이런 곳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암흑 속에서 식사하거나, Game을 즐길 수 있는 곳 등 이벤트 레스토랑도 적당하다. “아무래도 여성은 남성보다 마음을 전하기 쑥스러울 수 있어요. 이런 장소는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해 좀 더 쉽게 고백할 수 있죠.”

 청혼을 위한 프러포즈는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 김씨는 “멋진 장소보다는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좋다” 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거나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하도록 권했다. 또 음식과 선물은 거창한 것보다 평소 상대방이 좋아하는 간소한 것이어야 한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화려한 이벤트에 부담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도 사랑고백이 필요해요.” 권태기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아내가 프러포즈를 준비할 때는 깜짝 이벤트보다는 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추천했다. “멀리 갈 여유가 없다면 도심의 복합 문화공간 전시회를 찾거나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아요.” 김씨는 연애시절로 돌아가 그 당시의 마음을 되살려보라고 제안했다. 




두 전문가가 추천한 프러포즈 공간




JW메리어트 호텔 ‘JW’s 그릴’ 창가 바로 앞에 ‘프러포즈 좌석’이 있다. 하루 전에 예약하면 장미꽃으로 만들어진 하트 모양 장식이 테이블에 세팅된다. 준비한 꽃다발과 반지를 시간대에 맞춰 서빙 받을 수 있다.
문의 02-6282-6759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베로나’ 프러포즈할 수 있는 별실이 준비되어 있다. 예약시 꽃과 촛불로 테이블을 장식해 준다.
문의 02-3440-800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에는 ‘It’s your day’ 패키지(2인기준 40만원)가 마련되어 있다. 패키지엔 코스요리·케이크·와인과 둘 만을 위한 연주와 기념사진촬영이 준비된다. 이곳의 5·7번 테이블은 ‘로맨틱 리버뷰 테이블’로 불리며 프러포즈 명당으로 유명하다.
문의 02-450-4516
 
신라호텔 ‘콘티넨탈’ ‘로즈 프러포즈(1인기준 11만 5000원)’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엔 미식 정찬 코스·프러포즈 문구와 사진이 들어간 메뉴카드·케이크 등이 준비된다.
문의 02-2230-3369
 
왕의 남자 빛이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서 식사하는 암흑레스토랑. 하루에 저녁식사 2번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인터넷(www.i40.kr) 예약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2-497-5248
 
식물감각 헤이리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기념촬영하기 좋은 1층은 갤러리,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문의 031-957-3123
 
성곡미술관 광화문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미술관. 조각전시가 멋진 정원과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다.
문의 02-737-7650



원문보기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87021